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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

통영 73걸음

통영 73걸음입니다.


서피랑 벽화계단인 99계단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혹은 기념품가게?인 듯 하지만 기념품 가게에서 음료도 팔고 있는 느낌의 공간이에요 ㅎ

젊은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막상 가보니 어머님인 한 듯한 분께서 매장을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73걸음이란 이름으로 작은 통영투어 프로그램을 하시기도 하더라고요. 나중에 학교 아이들과 함께 오게 된다면 한 번 신청해서 돌아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가게 안 쪽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차분하게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통영 여행에서 잠시 휴식을 만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날은 충렬사부터 시작해서 서피랑과 해저터널, 봄날의 책방, 김춘수 유품기념관까지 걸어서 다니려고 했기에

따뜻한 차는 마시지 못했답니다.


대신 통영 관련 기념품들을 정말 잔뜩 샀습니다 ㅋㅋ



공간도 예뻐서 서피랑 99계단을 찾으시는 분들이 수시로 들러 사진을 찍고 가더라고요.


가게에서 파는 기념품들도 다른 관광지 기념품 가게와는 사뭇 다른 느낌들의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동백이 그려진 엽서와 통영의 품경이 담긴 엽서를 샀고요, 서피랑의 99계단이 그려진 마그네틱도 샀습니다.

메모지와 종이테이프 같은 것들도 많아 어린 학생들과 함께 들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