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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대전

대전 행복의 온도

대전 문학전문 책방 <행복의 온도> 역시 우송대 대학가에 자리잡고 있어요.


이곳 역시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은 공간이지만 책방이 담고 있는 책들의 이야기들은 엄청났습니다. 사장님의 열의가 느껴질 만큼요^^ 게다가 문학전문 서점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흐뭇하네요 ㅎ



책방 분위기만 보고 사장님이 여자분이신가...? 했지만 남자분이셨어요 ^^

문학전문 서점답게 시와 소설, 수필책이 정말 많았어요.



책들마다 붙어있는 추천 문구!

사장님의 열의가 느껴지시나요? 

전 후끈후끈 했답니다. ^^



추천 문구를 적기 위해서는 그 책에 대해 정말 잘 알아야 하는데...

저 많은 책들을 다 읽어보신건가 싶기도 한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독립서점에서 대여도 가능하다니....!

저도 대학생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 서점들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ㅜㅜ



이 분들은 모르시겠죠...? 하얼님을 제가 멘토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요 ㅜㅜ

생태적인 삶이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알기에... 하여튼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ㅜㅜ



있지만 또 산 허연시인님의 <불온한 검은 피>

남는 한 권은 선물용으로 해야겠어요 ㅎ



최근에 알게 되어 정말 사랑해 마지 않는 이훤시인님의 신작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깔끔한 문장의 맛이 도드라지는, 시 정말 잘 쓰는 시인님이시죠!

이로써 사랑하는 시인이 또 한 명 늘었습니다 ^^ 제가 쓰질 못하니 좋아하는 시인만 늘어만 가네요 ㅜㅜ



책을 잠시 훑어보고 구입한 <한 달 책방>

여행을 떠나신 책방 사장님 부부를 대신해 딱 한 달만 책방을 맡기로 한 작가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훑어봤다지만... 그냥 10분만에 아니...5분만에 다 읽은 책...이에요^^;;


저도 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 또 언젠가는 책방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기에

도저히 안 사고는 못 베길만큼 이야기들이 맛깔났답니다.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