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지 -

제주 첫번째 책방 여행을 마치며

저는 개인적으로 눈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폭설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제주에서 폭설을 맞으면서도 제가 없는 제가 사는 동네에 폭설이 내렸다는 것에 얼마나 아쉬워 했는지 모른답니다 ㅋ


개인적으로 이번 제주 책방 여행이 참 좋았습니다. 그 폭설 와중에 여기저기 동분서주 하며 열심히 다녔어요.

처음으로 제주에 와서 렌트도 했고요. 잠도 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었는데 처음으로 호스텔이나 모텔같은 호텔에서 묵기도 했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많이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는 곳들을 찾아 먹기도 했답니다.

외로워서 문제긴 했지만요 ㅋㅋ


폭설로 못 가본 서점들이 꽤 있답니다.

<책방무사, 소심한 책방, 딜다책방, 달빛서림, 이듬해 봄, 언제라도>

폭설이 내리는 동안 구좌엔 아예 근처도 못갔어요;;; 가는 길목에서 경찰들이 죄다 자리 잡고는 체인을 안 한 차량들을 단속하더라구요 ㅋ

게다가 폭설로 오픈조차도 안한 책방들도 꽤 있어구요 ㅋ 소심한 책방같은 경우엔 이젠 유명한 관광명소 같은 곳이 되어서 저 처럼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ㅋㅋ


폭설 때문은 아니지만 다음엔 꼭 가고 싶은 <라이킷, 라바북스, 월정리 책다방, 알로하 서재, 무명서점>!

그래서 봄 쯤에 다시 한 번 가보려구요. 봄은 또 봄 만큼 제주는 참 매력적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