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방 -/대전

대전 구름책방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던 <구름책방>입니다!


다양한 서점들 다니며 느꼈던 것들이 '어떻게 이런 곳에 서점을 만들었지?'였었는데... 구름책방은 그야말로 '서점이 어디있......음?'이었답니다 ㅎ

구름책방은 대전 우송대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요. 우송대 대학가 근처 구모카페, 구름식당, 구름책방이 모두 한 곳이에요.

대학가여서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그런 깔끔한 공간이었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리모델링 해서 책방, 식당, 카페로 꾸리셨더라고요.

이곳 역시 깔끔하고 심플했어요.

시간이 많지 않아 책방만 둘러 보고 갔던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학가 근처라지만 골목골목 정말 골목길 그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찾는데는 조금 힘들었지만... 분위가 정말 최고였어요~



고양이라니~!!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고 입장~!



에고! 사진 순서가 바뀌었네요 ㅋㅋ

구름책방이 신선했던 이유는... 구름카페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책장. 그 책장이 구름책방이었거든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만요. 아까 저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책장이 바로 구름책방이었답니다 ㅎ



허락받지 않고 찍은 사장님의 뒷모습ㅜㅜ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책장과 마주보고 있는 벽면이 바로 구름책방이에요^^

아기자기하고 심플한 게 사장님의 성격을 짐작하게 해주죠?

제가 갔을 때는 커피를 내리고 계셨어요.

방해되지 않게 조금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제 덩치가 보통이 아니라 아마 방해가 되었을 수도...;;



구름카페도 이렇게 싱크대가 딱 하나... 그것도 작은 씽크대에요!

근데.... 넘 예뻐요 ㅜㅜ

나중에 책방을 만든다면... 베끼고 싶을만큼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공유서가>란 새로운 개념^^

책을 서로 공유한다... 뭐 그런게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신 이석원님의 시집같은 산문집!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안 살 수가 없겠죠? ㅋ



한 쪽 변면에 자리잡고 있는 책장이 참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문장이 정말 더 없이 멋진 책들이요!

저를 위한 책이네요...<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이 책 역시 읽어보고 싶어 구입했습니다^^



오...키나와 ㅜㅜ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이어서 정말정말 구입하고 싶었지만...

두 권을 사려고 마음먹었던 지라... 아쉽게도 스킵 ㅜㅜ



공간은 좁고 작았지만 책방이 주는 분위기 만큼은 굉장히 다양하고 넓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사장님의 커피도 맛 보고 싶더라고요^^


책장 서점이라니... 정말 신선함 그 자체였던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