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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

책방을 만들고 싶어요


책을 좋아합니다. 그런 책을 파는 책방도 좋아하죠.

독립서점 살펴보러 가는 걸 좋아합니다. 독립서점에서 파는 책을 사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러다가 독립서점에서 파는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어요.

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저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저 책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는 걸까?


책방을 만들고 싶어졌어요.

책도 만들고 싶어졌죠.

내가 사는 동네에 마을 사람들과 소소하게 어울려 살며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쓰는 책.


그 책을 만들고,

그 책들이 한 권 두 권씩 꽂혀있는 책장,

마을 분들이 혹은 주변 도시에서 놀러와 차 한 잔씩 마시며

나무의자에 앉아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는 그런!


책방을 꿈꾸며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흘러갈 계획입니다.

전문 작가도 아니며, 사진 작가는 더더욱 아니죠.

여행가도 아니죠.

그냥 평범해요. 너무나도 평범해서 글도 평범하게, 천천히 올라올 예정입니다.

많은 기다림으로 글을 기다려주세요^^